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 슬픔과 분노 속 유가족들의 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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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 슬픔과 분노 속 유가족들의 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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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해 124명이 사망하고 55명이 실종되었습니다. 유가족들은 슬픔과 분노 속에 생사를 기다리며 정부의 신속한 정보 제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석진 기자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 슬픔과 분노의 현장


2024년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슬픔과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날 오전 9시 3분,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하며 울타리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항공기에는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현재까지 124명이 사망하고 55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유가족들의 슬픔


사고 소식을 접한 유가족들은 공항으로 급히 달려왔습니다. 최옥순(64)씨는 아들과 며느리, 그리고 9살 손자의 생사를 기다리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최 씨의 며느리는 제주항공의 승무원으로,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난 날이었습니다. 최 씨는 마지막으로 아들과 연락한 것이 어젯밤 11시였다고 전하며, 가족이 한 명이라도 살아있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김 모 씨 남매(22세, 15세)도 어머니와의 마지막 대화를 회상하며 슬픔에 잠겼습니다. 어머니는 방콕으로 여행 중인 친구들과 함께 이틀째인 27일, 아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들은 어머니가 위암 투병 후 건강이 호전되어 여행을 계획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한 70대 부부는 아들과 며느리, 어린 손자 2명이 탑승한 비행기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공항에 왔습니다. 이들은 아들이 태국으로 떠나기 전 "걱정 말라"는 말을 남겼으나, 사고 소식을 듣고 절망에 빠졌습니다.

유가족들의 요구와 반응


공항 내부에는 유가족들을 위한 임시안치소가 설치되었지만, 이들은 정부의 컨트롤타워 부재를 비판하며 실시간 브리핑과 신원 파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탑승자 명단을 요청하며, 공항 관계자와의 소통 부족을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바닥에 무릎을 꿇고 탑승자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 공유하는 모습이 목격되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유가족들의 슬픔과 분노가 가득했습니다. 한 40대 남성은 "여기 와서 TV만 보고 있으라는 것이냐"며 취재진에게 울분을 토했고, 40대 여성은 가족을 보며 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했습니다.

사고 원인


사고 원인은 조류 충돌로 랜딩기어가 작동되지 않은 상태에서 착륙을 시도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승무원 2명을 구조했으며, 사망자는 120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남성 54명, 여성 57명, 확인 불가 9명입니다.

유가족들은 사고 이후 구체적인 설명을 듣지 못해 답답함을 호소하며, 사고 처리 상황에 대한 실시간 브리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 70대 여성은 "지금 보면 살았어도 죽었어도 문제다"라며 오열했고, 다른 유족들은 "180명이 죽었는데 이게 나라냐"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결론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이번 여객기 추락 사고는 많은 이들에게 슬픔과 충격을 안겼습니다. 유가족들은 사랑하는 이들의 생사를 기다리며 절망에 빠져 있으며, 사고 처리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소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가 남긴 아픔은 쉽게 잊히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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