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서희원 부부의 23년만 재회의 순간이 최초로 공개됐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이날 나이 54세의 늦깎이 새신랑 구준엽은 7살 연하인 '대만 금잔디' 아내 서희원을 자랑했다.
구준엽은 "저는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저를 시기하고 음해한 사람들이 있다"라고 입을 뗐다.
"제가 돈이 없어서 희원이와 결혼했고, 희원이 돈을 훔쳐서 서울로 도망갔고, 최근엔 희원이랑 이혼했고, 희원이가 전남편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하더라. 또 마약 루머도 만들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 소속사와 떨어져 대만에 혼자 있어서 대처할 방법이 없었다. 그런데 가짜뉴스니까 기분이 나쁘지 않더라. 그냥 자연히 사그라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가짜뉴스에 대한 대인배 같은 속마음을 공개했다.
이날 구준엽은 서희원과의 20여 년 만에 재회하던 당시의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만나자마자 서로를 끌어안고 울기만 한 두 사람 모습이 보인다.
구준엽은 이 영상이 공개되자 "지금 봐도 감동적이다"라며 벅차오르는 감정에 눈물을 흘렸다.
영상을 보며 함께 눈물을 보인 김국진은 "어떤 영화도 진짜를 이길 수 없다"라고 한마디로 평했다.
이어 "제가 만약 죽을 때 인생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물으면 저걸 꼽을 것 같다. 가장 행복한 나날을 살고 있는 남자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구준엽은 23년 만에 서희원에 전화를 걸었던 것을 밝히며 "아내가 솔직히 저를 싫어할 거라 생각했다. 연인이었을 당시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기 때문이었다"라고 당시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당시 코로나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발만 동동 굴렀다. 오로지 아내를 만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알아봤는데, 만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 오로지 가족이 되는 것뿐이었다고 전했다.
1990년대 후반 서희원과 교제했으나 결별, 재회 후 결혼으로 운명적인 로맨스를 완성한 그는 "20대 때 좋은 기억이 있다가 다시 만나게 된 거라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때 못했던 걸 지금 다 해주려 한다"라고 고백했다.
한국에서 살 땐 새벽에 일어나면 되게 피곤했는데 서희원과 같이 있으면 같은 상황이어도 피곤하지 않다고 고백하며, 사랑꾼 면면을 뽐냈다.
구준엽💛서희원 첫 만남
- 클론이 대만에 진출했을 때 구준엽을 본 서희원이 방송에서 '클론의 민머리가 멋지다. 결혼하고 싶다'라고 했다.
- 이후 두 사람은 사석에서 만났고, 구준엽은 서희원을 보자마자 너무 귀엽고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 같이 밥도 먹고 전화번호도 주고받아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대만에서 데이트를 할 땐 가발을 쓰고 다녔다며 웃음까지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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